樂山樂水(여행,등산 사진)

계양산 가을산행 – 산성길 따라 새 루트를 찾다

따뜻한 농부 안선태 2025. 10. 14. 07:40

계양산 가을산행 – 산성길 따라 새 루트를 찾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엊그제 계양산 다녀온 후기를 이야기합니다.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가을 아침입니다.
 
며칠 전 친구와 계양산을 다녀왔는데,
 
계양산성길은 예전보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고, 새로 연결된 탐방로 덕분에 풍경이 한결 넓어졌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인천 시내와 한강 줄기가 한눈에 들어와 “참 잘 왔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계양산 역

🌿  산행 일시 :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  등산코스
집 → 공항철도 → 계양역(들머리) → 다남녹지공원 → 하느재 → 계양산 정상 → 팔각정 → 산성길 탐방 → 계양산박물관(날머리)

🌿  계양역 출발

계양역에서 내려 천천히 들머리로 향합니다.

 

들판에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고, 하늘은 높고 맑습니다.

코스모스

가는 길은 가는 길엔 황금빛 들판이 이어집니다.

고개 숙인 벼이삭마다 한 해의 수고가 묻어 있고,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참 곱습니다.


다만 며칠 전 내린 비에 벼가 군데군데 쓰러진 모습이 보여 괜히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쓰러진 벼

그동안 고생 많았던 농부들의 손길이 떠올라 그저 올해 수확이 무사히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다남녹지공원

언제 와도 정겨운 곳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준비운동을 하며 주변의 초록빛 풍경을 바라봅니다.

 

다남 녹지공원 표지판

원두막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이곳은 참 평화롭습니다.

 


🌿  하느재 고개 도착!

며칠 내린 비로 길이 조금 질퍽했지만,
그 덕분에 흙내음이 더 짙어졌습니다.

 

하느재 올라가는 길

등산화가 흙에 묻을 때마다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하느재 고개 산행 광고

 🌿  계양산 정상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 등산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헬기정자에서 올려다본 계양산 정상 모습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
사진 찍으며 웃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계양산 정상석


정상에서 바라보는 계양구 전경과 경인아라뱃길, 김포공항 활주로 비행기 이착륙 모습등은 언제 봐도 마음이 탁 트입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김포공항 활주로
계양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계양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경인아라뱃길 과 그 주변


🌿  하느재~팔각정

하느재에서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길은
멀리 북한산 백운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입니다.

가을 햇살에 빛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팔각정 앞에서 내려다본 계양구 전경


🌿  팔각정 & 산성길

오랜만에 와보니, 산성 복원 공사가 끝나 있네요. 새롭게 단장된 계양산성 탐방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주변은 잔디와 조경이 잘 되어있고, 막힘이 없어  계양구 도시 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전망이 시원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도 찍고, 한참을 앉아 주변을 관망했습니다.

계양산성 탐방로 입구
계양산성 탐방로 입구


산성 길을 따라가다 보니 다시 팔각정 도착! ‘ㅎㅎ 여기였네’ 하며 웃음이 납니다.

계양산성 인증샷

오늘은 뜻밖에 새로운 루트를 알게 된 날입니다.

🌿  계양산 하산길

계양산 팔각정에서 박물관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길가에 단풍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고,

바람결에 은은한 가을 냄새가 묻어나고, 차갑고 시원함을 느낍니다.

 

팔각정 앞에서 본 계양산


🌿  계양산 박물관 도착 (날머리)
 
박물관에 들러 잠시관람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오늘 산행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었던 하루였지만, 몸은 가볍고 마음은 한결 편안해집니다.

계양산성박물관

🌿 마무리하며

오늘은 계양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산성길 따라 걸으며 계양의 역사와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걸 느꼈습니다.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걸을 때마다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오늘도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멀리 보이는 산 북한산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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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은 오랜 시간
저의 호연지기를 길러준
일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걷는 동안 건강도 키우고,
나를 돌아보고,
땀 속에서 삶을 정리합니다.


🎧 오늘은 등산과 어울리는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편안히 감상하시면서 읽어주세요.


정태춘 - 북한강에서
https://youtu.be/QYxyV2XC7Gc?si=UWfO0PYQbVSmW2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