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사람들, 씨앗 하나 심으며 / 장녹수 양지은 노래듣기
농장사람들, 씨앗 하나 심으며 / 장녹수 양지은 노래듣기
안녕하세요.
느긋한 농부 입니다.
선배님들도 농장에서 씨앗 심으시면서 이런 저런 생각 들 때가 있을겁니다.
아무 생각 없으셨다구요..^^
그럼 더 좋습니다.
오늘은 “채소를 심었는데, 수확한 건 마음이었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 글은 제가 농장 일을 하면서
문득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기록처럼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봄 햇살이 따뜻한 날,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 두었던
땅콩 씨앗을
모종 트레이에 심었습니다.
씨앗을 넣고 흙을 덮고, 물을 주며
“빨리 자라라” 속으로 기도도 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급한 마음에 매일같이 밭에 나가 물을 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오늘 물을 주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땅콩 새순이 제법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은 건 땅콩 씨앗이었는데,
땅콩이 자라기도 전에 수확한 건
내 마음속의 여유구나!”
그 이후부터 물을 줄 때는
노동이 아니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
잠시 쉬어가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농사는 힘든 일도 많습니다. ^^
하지만 그 속에서 이렇게
깨닫고 배우는 순간마다
제 마음도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느긋한 농부 였습니다.

🎵 음악 듣기는 자유입니다.
여유롭게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장녹수 / 양지은
https://youtu.be/S73G6gjQgNw?si=a6DIjUilBcxDqZCG
장녹수 / 가사
가는 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내 숨은 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 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청산에 홀로 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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