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학금 이야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 ‘강서구 장학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곳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손길(장학금)들이 함께 모여 돕는 곳입니다.

후원자 모집 광고 포스터

 


저도 몇 해 전 우연히 알게 되어
그때부터 마음 닿는 만큼만 함께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처럼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이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매년 장학회에서 보내오는
작은 감사 편지를 받아보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라는 문장을 읽을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고개가 숙여집니다.


사실 저 역시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요즘 경기도 예전 같지 않고,
살림이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많이’는 못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마음으로
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서구 장학회 홍보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아두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한 달에 커피 몇 잔 값으로도
누군가의 꿈을 지켜주는 일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농촌에서 태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기에,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처음엔 저 역시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마음이 모이면
분명 의미가 된다는 걸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양이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그 마음은 결국 다 전해진다고 믿습니다.

🌾
“조용히 이어가는 일은
언젠가 향기가 되어 돌아온다.”

강서구 장학회 책자 표지


저는 금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형편 안에서
마음 닿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이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조용히 오래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 음악감상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음악듣기는 자유 입니다.
https://youtu.be/SakTC4-s-z8?si=XmGP69LBa9jacG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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