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과 빗방울의 조화 / 안성훈 울엄마, 가사
안녕하세요.
느긋한 농부 입니다.
오늘, 저의 작은 농장은 땀방울과 빗방울로 가득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 서둘러 밭으로 향했죠.
따사로운 햇볕 아래, 흙을 고르고 어린 새싹 모종을 심는 순간은
언제나 설레는 일인데 오늘은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생명이 땅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편이 벅차오르곤 합니다.
점심 식사는 땀 흘린 뒤 맛보는 최고의 만찬이죠!
이슬비가 오다 마다를 반복하는 중에 꿀맛 같은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밭을 매고 퇴비를 뿌리는 작업에 열중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더위를 식혀주는 듯 시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비에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농막 안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농막 안에서 듣는 빗소리는 참으로 운치 있습니다.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은 마치 자연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 같습니다.

처마 끝에서 쏟아지는 빗물은
작은 폭포를 만들고,
흙냄새와 함께 빗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나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멍하니
빗줄기를 바라보는 시간은,
고된 노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했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었지만,
비는 더욱 맹렬하게
쏟아졌습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온통 물바다였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땅을 바라보니,
내일 아침이면 농작물들이
더욱 싱싱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자라나 있을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오늘 흘린 땀방울과
쏟아진 빗방울은
분명 헛되지 않을 겁니다.
자연의 순환 속에서 농부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가 저의
농장에서 펼쳐질까요?
농장에서 보낸 하루
오늘 하루도 고생들 많으셨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밤입니다.
🎵 음악 듣기는 자유입니다.
여유롭게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안성훈 / 울엄마
https://youtu.be/WM15VXia29s?si=MAEOpnC-v27Ja6wM
- 울엄마 가사 -
먼 고향 울엄마 고향
괜스레 눈물이 나요
살아 생전 불효한 자식
못난 자식 걱정에
정안수 떠놓고 잘되라고 빌던
울 엄마 그 품속 그리워라
해 뜨고 까치가 울면
싸리문 바라보다가
살아 생전 불효한 자식
못난 자식 걱정에
정안수 떠놓고 잘되라고 빌던
울 엄마 그 품속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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