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 학바위능선, 연주대, 사당능선, 사당역 등산코스



2025년 10월 4일 (토)
지난 2주 동안은 이런저런 일로 제대로 된 산행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마음을 다잡고 나섰습니다.

관악산역에서 친구를 만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등산 코스: 관악산역(신림선)
→ 학바위능선
→ 연주대
→ 선유천 국기대
→ 관음사
→ 사당역(4번 출구)

 

관악산 공원 입구

 
🍂 가을 초입의 관악산

관악산 호수 공원

 
관악산 호수공원은 아기자기한 멋이 살아 있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올라가는 뒷 모습

 


🌱 관악산역 도착.

날씨가 선선해져서 걷기 딱 좋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한결 한산했네요.

다들 고향으로 내려가셨나 봅니다.

우산쓰고 전경 보기

 

◎ 관악산 계곡길을 지나 무너미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큰비는 아니라 다행이었고, 나무 아래에서 준비해 온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은 운무가 유난히 멋지게 머무는 날입니다.

흐르는 안개 너머로 관악산 중계탑을 가리켜 보며, 괜스레 시선이 오래 머뭅니다.

 

관악산 연주대를 가르키며

 
보슬비를 맞으며 바위를  오르다 그만 무릎이 살짝 긁혀 상처가 났습니다.

준비해 온 밴드로 바로 응급처리—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었습니다. 
 

 

이름 모를 야생화 곁으로 국기봉이 나란히 보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줄도 모르고 스쳐 지나온 길이라 생각하니, 괜스레 아쉬움이 마음에 남습니다.

 

멀리 국기봉 보이네

 

연주대에 다다르자 젊은 등산객들의 모습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산의 분위기도 그만큼 한층 더 활기를 띠는 듯합니다.

 

구름낀 전망

 

구름에 살짝 가려진 중계탑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으며,

다시 호흡을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연주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연주대 정상 바위

 

◎ 드디어 연주대에 올랐습니다.

인기 명소라 오늘도 여전히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있었고,
저도 기다려서 한 컷 남겼습니다.

예전보다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한산하더군요.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탓일 겁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습니다.

바위와 능선 사이로 피어오르는 운무(雲霧)가 정말 장관이었어요.

눈앞이 흐릿할 정도로 안개가 가득했지만, 그 덕분에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였습니다.
 
운무가 뒤덮인 연주대의 풍경은 그야말로 가을 산의 멋스러움 그 자체였네요.

 

연주대 정상의 모습

 
🌱 국기봉과 하산길

 선유천 국기대에서 또 한 번 인증숏! 서울 아파트와 도시건물들의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시야는 안개로 조금 흐렸지만, 그 속에서도 느껴지는 탁 트인 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안개 너머로 비치는 희미한 산 능선들이 마치 수묵화 한 장면 같았습니다.
 

 

관악산은 알고 보면 참 매력 많은 산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자연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선유천 국기대

 

선유대 국기봉에 서니 시야가 탁 트이고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참 좋은 자리입니다.

 


◎  관음사 국기대
거북바위(신기)를 지나 철계단을(스릴) 따라 내려오다 보니 반갑게 국기봉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관음사 국기봉


◎  연주대에서 관음사로 이어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고, 전망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길입니다.

◎  사당역 4번 출구 (날머리) 도착,
오늘의 산행 마무리! 요즘 해가 부쩍 짧아졌는지 벌써 어둑어둑해지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6시 넘어서까지 환했는데,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안개 낀 숲길을 따라 내려오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하산중에


🌱 오늘 등산을 마무리하며

오늘은 하루 종일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그래서인지 땀도 덜 흘리고 한결 여유로운 산행이었습니다.

가을바람이 부는 관악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관악산에 올라 전경을 바라본다.

 
우리 ‘배움의 뜰’ 가족 여러분,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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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은 오랜 시간
저의 호연지기를 길러준
일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걷는 동안 건강도 키우고,
나를 돌아보고,
땀 속에서 삶을 정리합니다.


  // 음악 듣기 //
“조용한 음악 하나 곁들여 봅니다.”

임영웅 ㅡ 그중에 그대를 만나
https://youtu.be/BQw_MRUcrMc?si=4c_3E13nQsNpA8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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