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등산 코스, 남한산성 둘레길 여행, 조합원 산악회 [제131차]

 

안녕하세요.
몇일전,  서울 강서농협 조합원 산악회는 제131차 송년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일시 : 25.12.10.(수)
출발 : 08:00 강서농협 본점.
총원 : 129명
차량 : 버스3대

올해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강서농협 등산 회원분들과 함께한 남한산성 둘레길.
 
한 해 동안 고생하신 선배님들이 떠올라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요즘 강서농협 등산 모임에서는 산행을 더 안전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 등산장비도 잘 챙기고,

함께 떠나는 강서농협 등산여행 예약 일정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체사진 1.


📌 남한산성 둘레길은 9.1km의 원점 회귀 코스로,
 
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을 이어 걷다 보면 성곽 너머 풍경이 사방으로 열립니다.
 
오늘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1구간 약2시간 소요 코스 입니다.
 

남한산성 둘레길 약도


역사 속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겨울 산의 고요함과 오래된 성벽의 숨결이 묘하게 어우러져 마음에 작은 휴식을 건네줍니다.

특히 서문 능선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 걸어도 새롭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걸을수록 생각이 가라앉고, 함께한 사람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길.

여러분들과 함께라서 더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산행 행동식

 
아침에 버스에서 간단한 산행 안내와 전달사항을 나눈 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여유로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또 한 해 동안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버스에서 커피를 타주신 3총사 회원님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묵묵한 수고 덕분에 산행의 하루하루가 더 든든했습니다.
 

귀마개

 📌  이번 산행은 “추운 산행길에 귀마개" 덕분에 한결 따뜻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챙기는 마음이 있어 올겨울이 더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남한산성 주차장

 

📌 목적지인 남한산성 둘레길 1구간 주차장에 도착해, 기대와 설렘을 안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출발
남한산성 옥화문

📌 사진 속 성문 현판의 한자는 「玉和門」, 우리말로 읽으면 **옥화문(玉和門)**입니다.

‘옥처럼 귀하고, 조화롭다’는 뜻을 담은 이름으로 남한산성의 남문에 해당하는 성문입니다.
 

칼 쓴 십자가

📌 천주교 박해라는 비극의 역사가 깃든 남한산성.


안내 표지판의 글을 천천히 읽다 보니, 말보다 먼저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성벽길

 

성벽길을 따라 한 걸음씩 담소를 나누며 올라갑니다.


돌담 사이로 오가는 이야기 속에,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단체사진

산행길 중긴 중간에 우리 산악회 회원들을 만나 함께 모여 서서,  단체사진 한 장에 오늘의 좋은 기운을 그대로 담아봅니다.
 

성곽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사이사이로 계속해서 한분 한분 합류하다 보니, 이분들이 더해져 결국 다시 한 번 단체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성곽에서

 
** 수어장대와 청량당 도착함

 
📌 수어장대(守禦將臺)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지휘 본부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직접 머물며 산성 방어와 군사를 지휘했던 장소로,

수어(守禦)’라는 이름 그대로 지키고 막는 지휘소의 역할을 했습니다.

수어장대 좌측면에서
수어장대 정면

 📌 수어장대는 산성 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

사방이 탁 트여 군사·지형 관측에 유리 이곳에 서면 왜 이 자리가 선택되었는지 단번에 느껴집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정답게 시간을 보냅니다.

 
수어장대는 지금은 전망대처럼 보이지만,
당시에는 나라의 운명이 오가던 긴박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치가 아름다울수록, 마음 한켠은 자연스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수어장대에서
남한산성 에서


📌 수어장대에서는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절박함을,
 
📌 청량당에서는
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아픔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한산성은 단순한 산책길이 아니라, 걸을수록 마음이 낮아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곳입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이 두 곳을 마주했다면,이미 그 산행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역사를 함께 걷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옛길 종합 안내 표지판


성벽 문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담아보니,

마치 시간 속으로 잠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 꽤 괜찮게 남았습니다.
 

 

 이제 주차장까지 거의 다 온 듯합니다.

마지막 남은 길을 걸으며, 오늘 산행의 여운을 조용히 정리해 봅니다.
 

세계유산 남한산성 종합 안내판

📌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코스였지만 어느새 한 바퀴를 마치고 종합안내판 앞에 섭니다.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 1구간~5구간

 📌 다음에는 남한산성의 역사길, 1구간에서 5구간까지… 시간을 넉넉히 내어 다시 한 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이제 주차장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 합니다.

남한산성 주차장

 📌 식당 바로앞에
신익희(申翼熙, 1894~1956)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신익희 선생은
✅ 독립운동가이자
✅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
✅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운 대표적 정치 지도자입니다.

신익희 선생은 어떤 분인가

일제강점기 때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약하며 독립운동에 헌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세우는 데 앞장선 인물 입니다.

신익희 선생 동상앞에서

초대 국회의장으로서
의회 민주주의, 민권, 자유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김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신념을 실천한 분

이 자리에 세워진 신익희 선생의 동상은
 **“어려운 시대일수록 민주와 원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상징입니다.

식당앞에서..

📌 정암 이병운 선생은
구한말 혼란기, 나라의 기강과 충의를 지키려 했던 인물입니다.

국권이 흔들리던 시기에도 백성과 나라를 먼저 생각한 선비형 인물.
 
의병 활동과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며 항일 의지와 충절을 몸소 실천.
 

춘경 구연영 의병장

 📌 춘경 구연영 의병장은

일제강점기 초반, 직접 싸움에 나선 의병장 입니다.

국권이 유린되자 망설임 없이 의병을 일으키고,

남한산성을 근거지로 삼아 무장 항쟁과 군사 지휘,  “지켜야 할 때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보여준 분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보니,
애국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세 분이 남긴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사람의 중심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
 

 
오늘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송년 산행입니다.

올 한 해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응원할 수 있었던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5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말띠의 해에는 말처럼 힘차고 건강하며,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이 인사로 대신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느긋한 농부 안선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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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은 오랜 시간
저의 호연지기를 길러준
일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걷는 동안 건강도 키우고,
나를 돌아보고,
땀 속에서 삶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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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 [단체,공동체 활동 생각] - 예당호에서 백제문화단지까지, 정으로 물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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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좋은 음악 한 곡 전해드립니다.
음악처럼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하루 되세요. ◟( ˘ 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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