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등산지도, 맑은 바람 따라 걸은 한 바퀴
안녕하세요.
따뜻한 농부입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벌써 2월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새로운 한 주를 앞두고 운동도 겸할 겸 가까운 계양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쯤 집을 나섰고,
이날은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계양산으로 가는 길은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환승해 계산역에 도착, 5번 출구로 나옵니다.


우선은 정상에 올라가서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해 봅니다.


계양산박물관을 지나 10여분 정도 걸으니 육각정 도착,
정상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등에서 땀이 납니다.
바람은 차갑지만 몸을 움직이니 금세 더워집니다.



계양산성 탐방로에
도착하니 시야가 탁 트입니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산 아래로는 아파트 단지와 김포공항 활주로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성의 잔디도 참 멋지고,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좋네요.
오늘은 계양산성 탐방로 대신, 정규 코스(계단)로 가보려 합니다.





팔각정 앞
뽀족바위에 올라가 봅니다.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참 좋습니다.
그 아래에 앉아 잠시 쉬며,
따뜻한 햇빛을 그대로 받아봅니다.






하느재 안내판에는
산악회 홍보 전단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저도 잠시 눈길을 주었지만
딱히 마음이 가는 전단지는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이런 모습이 왠지 모르게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윽고 계양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도 참 많습니다.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샷은 하나 남겨야겠죠.
잠시 앉아 챙겨온 간식을 먹으며, 하산할 방향도 천천히 정해봅니다.

하산 방향은 피고개 쪽으로 잡아,
계양산성으로 원점 회귀하기로 합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피고개를 지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니,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올해는 눈을 거의
보지 못해서인지, 괜히 더 반갑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계곡에
얼음이 얼어 아직 녹지 않은 모습도 보입니다.
참 신기하네요.


이제 다시 계양산성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집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이렇게 산에 올라 맑은 바람을 마시며 숨을 고르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크지 않은 산이지만,
걸음마다 풍경이 있고
잠시 멈추면 생각도 함께 쉬어갑니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오늘도 이렇게 자연 속에서
보낸 시간이 참 고맙고,
괜히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하루였습니다.

🎵 오늘의 음악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 사이
오랜만에 들으면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노래입니다.
사랑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우정이라고 하기엔어딘가
아쉬움이 남는
그 미묘한 경계의 감정이
담담한 멜로디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차 한 잔 하며 들으면
괜히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JrKcyLZFIbE?si=AgIZUZRBYXxgkM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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